카카오모빌리티, 택시법인 인수...플랫폼 택시 시범 차원
카카오모빌리티, 택시법인 인수...플랫폼 택시 시범 차원
  • 권민수 기자
  • 승인 2019.08.02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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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택시. 사진. 구혜정 기자
서울 시내 택시.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체를 인수한다. 국토교통부의 택시제도 개편안에 발맞춰 새로운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강남구 소재 진화택시 법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진화택시는 90여 개의 법인택시 면허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면허당 7000만원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알려진 인수금액보다는 낮은 가격"이라 밝혔다. 현재 법인택시 면허 시세는 6400만원 정도다. 총 인수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아직 실사 등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거래가 완료되지는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택시업계로부터 다양한 제안이 있어왔으며, 이에 택시에 IT/플랫폼 기술을 직접적으로 접목했을 때 어떤 운영효과가 있을지 소규모로, 시범 진행을 해보자는 차원에서 법인 인수를 위한 계약을 진행했다. (진화택시 인수를 통해) 쌓은 데이터로 다른 택시회사들에게도 좋은 사업 롤모델을 제시할 방안을 찾아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즉,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법인 인수는 특정 서비스 출시를 위해서가 아닌 앞으로 선보일 서비스를 먼저 시험해보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 국토부가 발표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에 부응해 '가맹사업형' 유형에 맞춰 사업 모델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가맹택시는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 타고솔루션즈의 '웨이고블루' 등으로 대표된다. 국토부는 택시가맹사업에 필요한 최소 면허 대수를 4000대에서 1000대로 낮출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밝히지 않았다. 

권민수 기자 kms@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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