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있지(ITZY). 사진. 구혜정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미래, 있지(ITZY)가 성공적인 데뷔를 마치고 돌아왔다. 4세대 걸그룹 원톱으로 도약하기 위한 있지의 새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걸그룹 있지(ITZY)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있지 아이씨'(IT'z IC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아이씨'(ICY)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있지의 모습을 표현한 서머송이다. 메인 작사, 작곡가인 박진영을 필두로 실력파 프로듀서 겸 래퍼 페노메코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트와이스·레드벨벳·방탄소년단의 곡 작업에 참여한 쟁쟁한 작곡가들이 총집합했다.

특히, 전작 '달라달라'로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노래한다. 솔직하고 당당한 가사와 있지 멤버들의 활기찬 매력이 특별한 에너지를 뽐낸다.

걸그룹 있지(ITZY). 사진. 구혜정 기자
걸그룹 있지(ITZY) 유나. 사진. 구혜정 기자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번 앨범에는 있지만이 가진 걸크러시 매력이 담겼다. 박진영이 처음으로 있지를 위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만큼 있지의 매력이 더 살아났다. 이번 노래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있지 역시 이번 곡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언급했다. 리아는 "'달라달라'와 '아이씨'는 두 번째 곡인데, 의미나와 메시지에서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좀 더 쿨한 비트와 좀 더 신나는 분위기로 여름 분위기를 담아봤다"고 강조했다.

'달라달라'로 얻은 수많은 기록들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표했다. 앞서 데뷔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공개 18시간여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고 57일 만에 1억 뷰를 넘어서며 K팝 데뷔 그룹 기준 '최단기간 1억 뷰 돌파' 기록을 세웠다. 또 K팝 걸그룹 기준 '최단기간 지상파 음악방송 1위', 지상파 7관왕을 포함해 '음악방송 총 9관왕' 등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걸그룹 있지(ITZY) 류진. 사진. 구혜정 기자
걸그룹 있지(ITZY) 리아. 사진. 구혜정 기자

이에 류진은 "부담감 보다는 같이 좋게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고, 리아는 신곡 '아이씨' 뮤직비디오가 '달라달라'보다 2시간 빠른, 공개 10시간 만에 조회수 5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워주게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달라달라'에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웃어보였다.

처음으로 박진영의 곡을 받게 된 것에는 영광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예지는 "박진영 PD님이 곡 작업할 때 각자 파트 나눠주셨다. 그 파트에 맞게 소화해 좋은 작업물 나온 것 같다. PD님 외에도 작곡가, 작사가님이 심혈 기울여주셨다"며 신곡 활동에 기대감을 표했고, 채령은 "박진영 PD님이 파트 배분과 티칭을 직접 해주셨다. 꾸며내지 않은 듯하면서 자신감 있지만 당당하게, 가볍게 리듬감 살려서 부르라 하셨다"며 녹음 과정을 회상했다.

걸그룹 있지(ITZY) 채령. 사진. 구혜정 기자
걸그룹 있지(ITZY) 예지. 사진. 구혜정 기자

여름을 저격하며 출격한 만큼 있지의 목표는 여름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의 성장이다. 목표로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언급했다.

채령은 "여름이니까 시원한 느낌 전달할 수 있도록 무대에서 에너지 표출하겠다"고 각오를 전했고, 유나는 "데뷔곡 '달라달라'로 '괴물신인' 타이틀 얻었었다. 이번 활동 통해서는 '여름 하면 있지, 있지 하면 여름'이 떠오를 수 있게끔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있지는 29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있지 아이씨'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걸그룹 있지(ITZY). 사진. 구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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