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사진(출처 : 기획재정부)

김준기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장이 26일 열린 공공기관 경영평가 설명회에서 “기관 특성에 맞는 체계적 사회적 가치 구현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김 단장은 “이번 경영평가를 통해 대부분 준정부기관이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26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경영실적 평가결과 설명회에는 18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여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128개 공공기관 담당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완선 공기업 경영평가단장은 환영사에서 "2018년도 경영평가는 ‘사회적 가치 중심 지표체계’로 전면 개편 후 공공성에 초점을 맞춰 경영실적을 평가한 첫해로,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는 노력과 실적을 나타낸 공기업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공공성은 물론 생산성과 혁신성 차원에서 보다 질적 수준을 높이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발표 평가 설명회 내용 중, 절반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야기 였다"라며, 발표 내용 중 "내년에는 기관별 개별적 미션에 비교해 사회적 가치 창출하는 것이 핵심과제가 될 것이라며,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와 정규직 전환에 따른 노동생산성 검증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작은 기관이라도 경영관리부분이나 주요사업부분에서도 사회적 가치 내용이 적절히 반영되어야 점수를 잘 받을 수 있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는 사회적 가치 부문 평가를 위해 올해 3월부터 기관별 현상실사를 거칠 당시, 사회적 가치 부문에 대해 180분간 문답을 주고 받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2019년 경영평가편람은 경영관리와 주요사업 부문 사회적 가치 배점이 확대되어 최대 60점까지 늘어났다.

이날, 기재부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관들의 테마별 사례발표와 평가결과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올해 우수등급인 A를 받은 2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평가 우수사례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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