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세상의 이곳저곳 기회는 많습니다. 문제는 기회를 보는 눈이 없으면 기회를 잡는 건 불가능합니다. 기회를 찾는다고 바쁘게 돌아다닐 것이 아니라 기회를 알아볼 수 있는 눈 즉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 우리가 학교에 다니면서 쌓은 지식 자본을 바탕으로 이후 어떤 고민과 어떤 일을 하는가에 따라 그에 걸맞은 실력을 쌓게 됩니다. 학교에 다니는 것과 사회생활은 무관하다고 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무관하지 않습니다. 결국 사고할 수 있는 그릇의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애원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 과거는 잊고 현재 기준으로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첫째는 타인의 경험을 싼값에 얻을 수 있는 독서가 중요합니다. 스스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체득할 수 있으니 무조건 남는 장사입니다. 둘째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자 특히 최고 수준의 전문가의 책을 읽는 것입니다. 시간이 없으면 구매라도 해놓길 권합니다. 셋째는 동종업계 선배, 동료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자신의 장단점을 가감 없이 짚어주는 도움이 됩니다. 넷째는 단기, 중기적인 측면에서 역할 모델을 찾는 것입니다. 존경하고 따라 할만한 사람을 찾고 열심히 그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성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섯째는 자신만의 패턴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책상에 앉는 시간, 업무를 시작하기 전 하루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 업무를 마치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충전하는 시간, 잠자리에 드는 시간 등을 정하고 실행해야 하는 다양한 패턴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작부터 모든 것이 잘 풀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처음 하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 없듯이 처음 시작하는데 잘할 리가 없습니다. 선배들과 비교하면 서툴고 모자란 것이 당연합니다. 그 당연한 걸 받아들이지 않으면 가장 힘든 사람은 자신입니다. 자신이 하찮고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처음 하는 사람이 잘하는 예는 없습니다. 지금 넘사벽같이 보이는 인생 선배들도 과거 누군가의 후배로 모자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하지 못하는 게 부끄러워할 일은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초보는 출발선이 같습니다. 그걸 인정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할 뿐입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습니다.
같은 조직에서 출발선은 모두 같지만, 한두 해 지나면 수준과 실력에 차이가 생깁니다. 열정도 차이가 납니다. 열정과 노력의 깊이는 같지 않아서 열정과 노력의 차이가 실력의 수준을 만들게 됩니다. 모두가 열심히 한다고 말하지만, 하루하루 미세한 차이가 한 달만 지나도 수십 시간씩 차이가 나고 1년이면 벌어진 격차가 느껴지게 됩니다. 자신과 별 차이 없던 누군가가 빠른 성장 하게 되면 음모론으로 볼 게 아니라 그와 나의 차이가 무엇인지 어떤 효율적인 방법을 가졌는지 연구하고 배우면 됩니다. 자신보다 잘하고 배울 것이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감사할 일입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열심히 배우고 따라 하면 성장은 덤으로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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