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PE 부문 유정헌 전 대표 269억원 부당이득 혐의로 기소
미래에셋PE 부문 유정헌 전 대표 269억원 부당이득 혐의로 기소
  • 이승균 기자
  • 승인 2019.07.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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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산하 사모펀드가 투자 손실이 예상되자 이를 피하려고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나 회사 전현직 임원들이 검찰에 기소됐다. 이정훈 강동구청장도 서울시 의원 시절 함께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미래에셋PE 부문 유정헌 전 대표와 같은 회사 유모 상무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이정훈 강동구청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시니안 유한회사 유 전대표 등에게 미래에셋자산운용 출자 사모펀드 시니안 유한회사가 자사가 보유한 게임회사 와이디온라인이 상장폐지 위기에 빠지자 이를 시장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적용 했다.
 
검찰에 따르면 시니안 유한회사 유 전 대표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사채업자들이 형식적으로 설립한 법인 클라우드매직에 와이디온라인 주식 약 856만주를 매도했다. 그 과정에서 와이디클라우드 변 전 대표와 짜고 정상적으로 인수하는 것처럼 허위 공시를 해 269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 전 대표와 유 상무는 사채업자들이 와이디온라인 법인 자금을 무단 인출하도록 한 특경법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사채업자들에 와이디온라인 법인 통장을 넘겨줘 85억원을 무단 인출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 의원 재직 시절 인수 기업 클라우드매직의 회장이자 사채업자인 친동생 이 모씨를 돕기 위해 정상적으로 인수하는 것처럼 언론과 허위 인터뷰를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사기적 부정거래로 일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떠안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매각 전 평균 5000원 내외였으나 856만주의 주식이 사채업자를 통해 시장에 유통되고 회사 자금이 무단 인출되면서 재무상항이 악화되어 외부감사 의견거절을 받았다. 현재 거래 정지 되어 회생 절차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사모펀드의 특성상 회사의 경영과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내용 파악이 어렵다. 재판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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