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상품·체험존 전경 (출처 : 박민석 객원기자)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전일 개막식에 이어 6일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사회적 경제 기업 홍보부스, 학술 및 문화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했다.

박람회 내 행사는 상품·체험존(무역전시관)과 전시관(대전컨벤션센터) 2곳에서 진행됐다. 상품·체험존에서는 150여개 사회적경제 상품 전시·판매와 다육화분만들기, 지문적성검사, 음악공연 등 참가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준비한 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대전 시민 A씨는 미디어SR에 "주변에 있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여러 종류의 기업을 알게됐고, 사회적 경제 관련 큰 행사들은 보통 서울에서 진행됐었는데, 이번 경우 대전에서 진행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전시관 내 공공기관 상담관 부스 (출처 : 박민석 객원기자)

전시관(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정부부처, 대전광역시,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의 정책·사업소개 및 사회적 경제&가치관이 준비됐다.    

올해 처음 등장한 사회적 경제&가치관에서는 사회적 경제기업 물품 전시, 주요 사회적 가치 민·관우수사례,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 및 사업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지역상생 민·관 우수사례(지역상생)로 선정된 박미 선거웰빙푸드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미디어SR에 "문 대통령이 직접 전시관에 방문해서 사회적 경제 기업을 격려해주신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전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신청자들을 상담하는 공공기관 상담관도 운영됐다. 

상담관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찾아가는 맞춤형 수출 컨설팅, 인천항만공사와 2개 기관 함께 조성한 I-SELF(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등 총 9개 공공기관들이 사회적 경제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용보증기금 상담관 내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전국 각지에서 사회적 가치 및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고, 상담 오시는 분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서로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부분들 찾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윤종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지속성장본부장은 미디어SR에 "박람회에 오신분들이 사진과 글로만 보고, 말로만 듣던 사회적 경제기업들을 알아가고, 제품들을 눈으로 보고 느끼고 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7일 오후 4시 상품·체험존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2박 3일간 행사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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