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콜2' 제작발표회 현장. 좌측부터 뮤지, 윤세윤, 윤종신, 소유, 윤민수, 김종국, Mnet 이선영 CP, 이창규 PD / 사진=구혜정 기자

음악과 러브콜의 만남, '더 콜2'이 마스터피스 음악 예능에의 출사표를 내던진다.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에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Mnet '더 콜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Mnet 이선영 CP, 이창규 PD, 윤종신, 윤민수, UV(유세윤, 뮤지), 소유, 김종국 등이 참석했다.

'더 콜2'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세상에 없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팀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Mnet 측은 미디어SR에 "Mnet과 tvN 채널에서의 동시 방송을 통해 여러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선영 CP는 "시즌1 당시 섭외력과 아티스트들의 음악적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2는 더 기대해도 좋을 정도로 아티스트 분들과 좋은 프로그램 만들었으니 기대해달라"고 자부했다.

Mnet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콜2' 제작발표회 현장에 함께 한 가수 윤종신 / 사진=구혜정 기자

이번 프로그램에는 최근 음악 프로젝트를 위해 방송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알렸던 윤종신이 함께 해 눈길을 끈다. 윤종신은 "'더 콜2'가 마지막으로 섭외에 응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9월에 '라디오스타', '슈퍼히어러' 끝나고 10월에 떠난다"면서 "'더 콜2'에선 가수, 프로듀서가 섞여 쇼를 보여드린다. 결과물 보고 창의성에 놀랐다. 굉장히 재밌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출연진들은 시즌1에 비해 예능적 재미가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유세윤과 김종국은 "시즌2가 재미도 있고 볼거리, 감동도 있는 풍성한 시즌 될 것 같다. 예능적 느낌이나 보는 데에 있어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다"고 자평했다. 

진행은 김종국이 맡았다. 그는 "가수인 만큼 나만이 느낄 수 있는 매칭 조합이나 공감하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가요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다보니 다양한 분들과의 친분, 매칭 진행에 있어 도움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일점이자 유일한 20대로 함께 하게 된 소유는 "이전까진 곡을 받아서 작업했다면 이번엔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대선배님들과 함께 해 부담 컸지만 컬래버레이션을 많이 해본 만큼 좀 더 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Mnet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콜2' 제작발표회 현장. 좌측부터 뮤지, 유세윤, 윤종신, 소유, 윤민수, 김종국 / 사진=구혜정 기자

윤민수는 "작업하면서 제가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건드려줘서 희열이 있더라. 여러 가지로 배울 수 있던 시간"이라며 프로그램에 애정을 보였고,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함께 하게 된 뮤지는 "정성스레 편집돼 재미나 예능적 요소 있겠지만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다"면서 "서로 다른 분야에서 다른 장르의 가수가 모여 2주 안에 작업을 해야 한다. 가수도 제작진도 어려워하지만 그로 인해 보기 드문 컬래버레이션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며 프로그램의 재미 포인트를 꼽았다.

'더 콜2'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은 프로그램이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이다. 의외성에서 오는 재미는 '더 콜2'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출연진은 "'더 콜'이 아니면 보기 힘든 무대들이 나온다"고 입을 모으며 "생각지도 못한 조합이 완성되면서 음악을 만드는 과정 자체에서 여러 재미 요소가 나온다. 추리하는 재미도 있다.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 예능 포맷이 사랑받고 있는 만큼 '더 콜2'를 통해 대한민국 음악예능의 저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 콜2'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10회차 예정이며 Mnet과 tvN 동시 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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