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조영탁 대표. 구혜정 기자

평생교육기업 휴넷이 강사 매칭 플랫폼 파인드강사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파인드강사는 6천여 명의 강사와 3,500개 교육 제안서를 보유한 강사 매칭 플랫폼이다. 기업 요청에 따른 강사 섭외, 교육 설계 및 운영까지 겸하는 기업교육 전문 기업이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4일 미디어SR에 "지금까지 온라인 교육을 주력으로 해왔던 휴넷이 파인드강사 인수로 오프라인 교육에도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온·오프라인 교육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휴넷은 이러닝,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마이크로러닝 등 혁신적인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발전시켜왔다. 플립 러닝은 온라인으로 사전학습을 한 뒤 오프라인 수업에서 토론 및 실험 등 참여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휴넷은 국내 최대 플립러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러닝은 필요한 내용만 선택해 5분 내외로 짧게 학습하는 방식으로, 휴넷은 마이크로러닝 플랫폼 'SAM(Social & Adaptive Micro-learning)'을 개발하기도 했다.

휴넷은 이번 M&A를 통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교육까지 포함한 인적자원개발(HRD) 토탈 솔루션을 마련하게 됐다. 

휴넷은 지난해 수주컨설팅 전문기업 쉬플리코리아 인수에 이어 파인드강사를 인수해 종합 교육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휴넷은 인공지능을 통해 기업과 강사를 연결해주는 매칭플랫폼 랩스(LABS)를 준비하고 있다. 조 대표는 "이 플랫폼에 파인드강사의 인재 풀과 역량이 투입되면 상당한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랩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조 대표는 “국내에서 강사 운영에 있어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파인드강사와 교육전문기업 휴넷이 통합되면서, 오프라인 교육의 확대를 통해 초격차 선두 기업으로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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