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재단, LG 편 ②] 장기 공익사업 추진 LG, 아트센터 건립은 지연
[기업과 재단, LG 편 ②] 장기 공익사업 추진 LG, 아트센터 건립은 지연
  • 이승균 기자
  • 승인 2019.07.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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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소속 공익재단이 장기적 관점의 공익사업 수행을 위해 건물과 토지를 매입해 활용하는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공시에 따르면 LG그룹 소속 주력 공익재단 LG연암문화재단은 지난해 LG아트센터 운영에 127억원을 LG상록재단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인근 화담숲 운영에 74억원의 비용을 지출했다. 이는 LG재단 지난해 전체 공익사업비의 72.8%에 해당한다.
 
LG연암문화재단은 LG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창작과 교류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00년 서울 역삼동 부근 GS타워에 개관해 다목적 공연장을 활용하고 있다. 그 밖에도 LG상남도서관 운영, 국내 4년제 정규대학(원) 재직 한국 국적 전임교원에 4만달러 규모 장학금을 지급하는 국제공동연구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상록재단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인근 화담숲과 계곡 조성 및 운영,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구, 멸종위기 동식물 복원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화담숲은 관람시설이자 동시에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구 시설이기도 하다. 생물자원 보호 차원에서 국내 최다 종을 수집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LG의인상 수여와 저신장아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회의 귀감이 되고 사회정의 실현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시민을 찾아 상금 지급기준에 따라 최소 1천만원에서 최대 5억원의 포상금 지급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가정과 차상위계층 가정 저신장 아동에게 장기간 투여할 수 있는 성장호르몬제 제공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건물과 토지를 매입해 장기적 관점에서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자산구성도 타 재단과 달리 토지와 건물, 시설물이 전체 자산의 68%를 차지한다. 도서관 부지, 공연장 설비, 화담숲 입목 등이 재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LG, LG화학, GS 등 지분을 20%대 보유하고 있다.
 
최근 LG그룹이 서울시 마곡동으로 터를 옮기면서 LG아트센터도 마곡지구 이전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나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와 함께 GS타워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내년 이후에나 공익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재단은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수 차례 지적을 받았음에도 서울시 기부채납하기로 한 마곡지구 LG아트센터 건립에 단독 입찰한 GS건설을 택했다. 그럼에도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건설업계에서는 그 배경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 기업 공익재단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순혈주의에서 탈피한 LG그룹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이문호 전 연암대 총장을 LG그룹 전체 공익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한 만큼 LG그룹이 공익재단 운영에서도 젊고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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