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미선, 오늘(2일) 발인...가족·동료 배웅 속 하늘의 별로
故 전미선, 오늘(2일) 발인...가족·동료 배웅 속 하늘의 별로
  • 김예슬 기자
  • 승인 2019.07.02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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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 / 사진=구혜정 기자
배우 전미선 / 사진=구혜정 기자

고(故) 전미선이 하늘의 별이 됐다.

2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고 전미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경기 이천시 마장면 에덴낙원에 마련됐다.

이날 발인식은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의 요청으로 취재진에 공개되지 않았다. 빈소와 마찬가지로 남편 박상훈 씨 등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자리를 지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현장에는 외부인 침입 흔적이 나타살 정황이 없었고 유서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속사 측 역시 "고인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애도했다.

갑작스런 비보가 연예계는 물론 대중에까지 충격을 안긴 만큼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도의 뜻을 표하는 물결도 이어졌다.

빈소에는 고인과 작품을 함께 했던 다수의 배우들이 방문해 슬픔 속에서 고인의 넋을 기렸다. 고인과 영화 '살인의 추억', '나랏말싸미'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살인의 추억', '마더'를 함께 한 봉준호 감독과 동료 배우 염정아, 윤세아, 나영희, 정유미, 윤시윤, 박소담, 김동욱, 윤유선, 성훈, 장현성 등이 조문 행렬을 이어갔다. SNS를 통해서도 김동완, 권해성, 한지일 등 여러 동료들의 추모 메시지가 전해졌다.

고인이 출연을 앞둔 작품들에서도 추모는 이어졌다. 고인은 이달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소헌왕후 역을 맡았으며,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의 출연도 확정돼 있었다. 연극 '친정엄마와 1박2일' 공연도 이어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조선로코-녹두전' 측은 미디어SR에 "고인이 곧 촬영을 앞두고 계셨다. 모두가 비통한 마음이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고, '나랏말싸미' 측 또한 "고 전미선 배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추후 영화 관련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 후에 다시 알려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전미선은 지난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브라운관에 데뷔해 '태조 왕건', '야인시대', '황진이',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로열 패밀리',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일말의 순정', '열애', '하녀들', '마녀보감', '구르미 그린 달빛', '마녀의 법정',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등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 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연애', '마더', '숨바꼭질'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한 배우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았지만 결국 하늘의 별이 돼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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