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스트 위드 페이스북’ 미디어 행사에 참석한 김진아 페이스북코리아 중소기업 비즈니스지원팀 상무. (제공 : 페이스북코리아)

페이스북이 sns 플랫폼을 통한 중소기업 비즈니스 성공 사례와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페이스북은 마케팅 정책에 사회적 책임을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소비자 이슈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고,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페이스북은 서울 성수동 플레이스 캠프에서 '부스트 위드 페이스북(Boost with Facebook)' 행사를 열고, 페이스북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과 소상공인 마케팅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페이스북은 최근 임블리 사태 등 인스타그램에서 촉발된 허위 광고로 잇달아 발생한 소비자 피해에 대해 플랫폼 차원에서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페이스북코리아 중소기업 비즈니스지원팀 상무는 미디어SR에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 이슈가 많아서 회사 내에서 광고 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미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식으로 고객 관리를 개선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실제 사용자들의 서배이를 반영하다 보니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추후 개선될 여지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박상현 페이스북 부장은 "문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AI 등을 활용해서 플랫폼상에서 (허위 광고를) 밀어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라면서 "실제 소비자들의 컴플레인이 쌓이면 사용자 계정이나 페이지 자체를 셧다운 해서 플랫폼 내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정책을 강화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인스타그램 '짝퉁' 상품 판매 계정에 몇천 개 광고 계정이 묶여 광고비를 많이 집행하고 있음에도, 발각 즉시 계정 활동을 중지했다. 그만큼 페이스북은 소비자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할 수 있는 조치는 엄격하게 취하고 있다"라면서 "소비자가 오인지할 수 있게 세일이나 배송 시간 등의 광고와 실제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를 경우 이를 엄격히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부스트 위드 페이스북’ 미디어 행사에 참석한 조엘 카터(Joel Cotter) 페이스북 APAC 지역 브랜드 프로그램 매니저. (제공 : 페이스북코리아)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조엘 카터(Joel Cotter) 페이스북 APAC 지역 브랜드 프로그램 매니저가 참석해 페이스북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디지털 역량 교육 프로그램 '부스트 위드 페이스북'의 배경과 취지를 설명했다.

조엘 카터 매니저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8000만개의 중소기업이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있으며, 16억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최소 한 곳 이상의 중소기업과 소통하고 있다"라면서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은 페이스북의 기회이자 역할이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중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강소 기업들이 디지털 경쟁에 성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 상무는 "해외 페이스북 사용자와 연결된 한국 소상공인은 7300만명이 넘는다. 이처럼 페이스북은 한국 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된다"라면서 "sns 플랫폼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중소 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페이스북을 통한 중소기업 비즈니스 성장 사례도 공유했다.
 
김 상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tella'는 아프리카 우간다, 필리핀 지역의 교사와 한국의 학생들을 연결하는 영어 교육 앱이다. 페이스북은 다른 나라의 사회적 문제까지 고민하고 있다"라면서 "선한 의지를 가지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션도 별도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비즈니스 기업, 사회적 기업 대상 교육 세션을 진행하고, '#SheMeansBusiness' 캠페인을 통해 여성 기업가에게 온라인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성수동 입주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격려하는 소상공인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부스트 위드 페이스북'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72개국에서 개최됐으며 올해 200회 이상의 세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박상현 페이스북 부장은 "페이스북은 소셜 미디어와 비즈니스 플랫폼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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