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택시·경쟁업체 압박에 둘러싸인 타다
정치권·택시·경쟁업체 압박에 둘러싸인 타다
  • 권민수 기자
  • 승인 2019.06.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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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인승 승합차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 출처: 타다 홈페이지
출처: 타다 홈페이지

타다가 정치권, 택시업계, 경쟁업체 등으로부터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 타다를 겨냥한 발언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데다 차차밴, 파파 등 경쟁업체가 11~15인승 승합차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어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타다 관련 인허가 절차 중지와 사회적 대타협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타다 운전자는 일용직 근로자이자 파견근로자다. 타다는 운전기사를 직접 고용하지 않고, 10여 개의 운전자 모집 회사를 통해 타다 차량 운전사 등록 신청을 인터넷으로 받는다. 4대보험도 적용되지 않는 일용직 알바 운전기사이며 해고 위험에 떠는 사회안전망에 의한 보호가 전혀 없는 근로자"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타다의 고용형태는 파견근로자 보호법 위반이라며 이재웅 쏘카(타다 운영사 VCNC의 모회사) 대표를 구속수사하라 주장했다.

택시업계는 "타다는 불법"이라며 운영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타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11~15인승 승합차 렌터카에 운전사를 알선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활용한 서비스로, 택시업계는 입법 취지에 맞지 않는 서비스라며 불법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2월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이재웅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타다와 비슷한 서비스도 속출하고 있다. 차차크리에이션은 렌터카 기반 차량호출서비스 '차차밴(VAN)'을 8월 시작할 예정이다. 차차밴은 렌터카에 운전자를 알선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타다와 흡사하다. 차차크리에이션은 20일 렌터카업체 리모코리아, 이삭렌터카와 차량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모빌리티 스타트업 큐브카가 운영하는 '파파'도 유사 서비스로, 현재 시범 서비스 중이다. 

타다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준고급택시 콜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도 당초 4월에 서비스를 시작하려 했지만 6월로 연기됐다. 앞서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서울시가 서비스를 인가했다고 발표해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는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택시기사의 준고급택시 면허전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인가 권한은 서울시에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타다 프리미엄에 지원한 11명 택시기사의 1차 자격 심사를 택시조합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의 심사가 끝나고 서울시로 넘어오면 통상 일주일 안에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이라 말했다. 타다 프리미엄은 6월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6월이 약 일주일 남은 현재 일정상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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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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