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F9 / 사진=구혜정 기자

SF9가 저돌적인 섹시 퍼포먼스로 새롭게 돌아왔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남성미를 극대화하며 여심 저격에 나선다.

1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SF9(에스에프나인) 미니 7집 '알피엠'(RP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새 타이틀곡 '알피엠'은 심장이 터질 듯한 마음을 알피엠(Revolutions Per Minute)에 비유해 끝까지 달려갈 운명적 사랑을 표현했다. 

신곡에 대해 SF9 측은 미디어SR에 "쉴 새 없이 변하는 동선과 박력 넘치는 안무, 감각적인 섹시함과 팀워크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알피엠' 무대는 멤버들의 카리스마 가득한 표정 연기와 화려한 안무, 독특한 동선이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록곡 '돌고 돌아' 역시 9명의 인원을 최적으로 활용한 동선의 안무가 보는 맛을 더했다.

그룹 SF9 / 사진=구혜정 기자
그룹 SF9 / 사진=구혜정 기자

SF9은 이번 컴백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인성과 영빈은 "퍼포먼스에 신경 많이 썼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자 연습을 많이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주호와 태양은 "바쁜 와중에도 준비할 수 있던 건 활동하면서도 배고파 있었다. 시간을 쪼개서라도 좀 더 빨리 인사드리고 싶었다"면서 "한 달간 미국과 유럽 투어를 하면서 신곡 작업을 같이 했다. 틈틈이 비행기에서 잠도 안 자고 영상 보며 연습을 했다. 그만큼 열심히, 많이 기대하며 준비했다"고 자부했다.

이번 앨범에는 SF9 멤버들의 참여가 도드라졌다. 특히 부상으로 인해 지난 앨범 활동에 불참한 주호는 자작곡을 싣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이에 대해 주호는 "팬들에게 진심을 고백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앨범 작업에 멤버들도 다 같이 참여했다"며 만족해 했다.

그룹 SF9 / 사진=구혜정 기자
그룹 SF9 / 사진=구혜정 기자

지난 앨범에 이어 섹시 콘셉트 기조를 이어가게 되는 것에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운은 "여러 콘셉트를 시도하며 저희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봤다. 섹시함을 갖고 우리만의 세련된 파워풀함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고, 인성은 "이번 퍼포먼스는 좀 더 무겁고 강렬한 섹시함이다. 이전까지는 은근했다면 이제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다인원에 신체조건이 큰 만큼 무대를 꽉 채우는 웅장함을 전해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규앨범 욕심도 보였다. 영빈은 "작사, 작곡을 하는 멤버들이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 우리도 정규앨범 생각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좋은 시기에 좋은 음악으로 만나뵙고 싶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삼았다. 영빈은 "음악방송 1위를 하면 뮤직비디오 속 심장 비누 소품을 팬 분들께 나눠드릴 것"이라고 말했고, 주호는 "팬 분들이 입어줬으면 하는 의상으로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다원은 "이번엔 주호도 함께 활동하는 만큼 지난 번보다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룹 SF9 / 사진=구혜정 기자
그룹 SF9 로운 / 사진=구혜정 기자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주연으로 발탁된 로운은 소감을 밝히면서 이번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드라마 주연에 대해 "제가 끌고 가야 한다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감독님과 동료 배우들이 저를 믿어주고 같이 호흡하는 게 너무 좋아서 재밌게 열심히 촬영 중이다"고 운을 뗀 그는 "우리는 안무 연습과 레슨, 앨범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우리는 선택 받는 입장일 뿐이다. 하지만 자신이 있다"고 말해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SF9은 17일 오후 6시에 앨범을 발매,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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