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지난 4월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은행권 최초 스타트업 발굴ㆍ협업ㆍ육성 프로그램「1Q Agile Lab 8기」를 공식 출범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금융의 포용성과 혁신성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게 다양한, 생산적, 포용적 금융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사회성과연계채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다앙햔 시도에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2018년 기준 생산적 금융을 위해 4차 산업 관련 신성장 유망기업의 지원을 위해서 총 3조 5,000억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상품 2종을 출시한 상태다. 8월에는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벤처투자가 운영 예정인 민간 모펀드에 1천억 원을 투자하여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 육성하기도 했다.

# 기술금융 공급 자신감 붙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역할 톡톡

또, 하나은행은 2020년까지 스타트업, 우수 기업 및 유망중소기업, 기타 신성장 유망기업 및 4차 산업 선도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대출심사 시 기업의 신용이 아닌 기술을 평가하는 기술 금융 상품 고도화에도 나선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지주 차원에서 생산적 금융에 해당하는 혁신금융 공급액을 20조원으로 5조원 이상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2018년 좋은 실적을 내 자신감이 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하나은행은 핀테크 육성을 통한 생산적 금융 확대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오고 있다. 2015년 6월 시중은행 최초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 ‘1Q Agile Lab’을 설립했다. 2018년 출범한 1Q Agile Lab 6기 13개 업체와 7기 10개 업체를 포함하여 2018년 12월까지 총 54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육성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선정된 스타트업에 명동사옥의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 현업 부서와 협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초기단계 시드 투자도 하고 있으며 스타트업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공 : KEB

# 공공기관, 계열사 협업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사회적 가치 창출 나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도 펼치고 있다. 2018년 2월 ‘행복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생산적 기업에 1.5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하고 최대 2%의 대출금리를 감면했다. 동시에 세무·노무·회계 관련 전문컨설팅 지원을 함께 제공하여 소상공인과 중소 기업의 역량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한 협력을 통한 포용적 금융 공급도 인상적이다. 2018년 5월 일자리 창출, 사회적약자 배려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하고 금융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청년창업자를 추천하면 KEB하나은행이 나서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에 10억 원 투자하고 경기도 기초생활수급자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SIB(사회성과연계채권) 프로젝트 ‘해봄’에 1억 원 투자했다. 하나파워온챌린지 앙트프러너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 중인 청년 디자이너와 디자인 역량이 필요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연결하기도 했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협업으로 진행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도 있다. ‘충청도의 힘’ 프로젝트는 충청도 대표 워터파크와 13개 추천식당에서 하나카드로 결제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나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56개의 추천 식당에 대한 홍보 기회를 무료로 제공해 하나은행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우회 지원했다.

제공 : KEB하나은행

# 북한 이탈주민부터 탄자니아까지...사회공헌은 글로벌로

사회공헌 활동은 글로벌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인 금융거래와 정착을 돕기 위해 2018년 북한 이탈주민 800여 명에게 재무설계교육을 진행했다. 동남아 IT 교육 지원 하나금융그룹 스마트 홍보대사와 KEB하나은행은 인 도네시아 현지에서 ‘휴매니티’에 기반한 나눔 문화 확 산을 위하여 ‘하나 해피 클래스' 인도네시아’ 봉사활 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8년 5월에는 아프리카 지역 저개발 국가의 농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돕기 위해 탄자니아 내 농업기술대학에 트랙터 등 농기계 구입 비용을 지원했다. 재학생 및 인근 농민들에게 농기계 활용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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