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욱 VCNC 대표. 사진. 구혜정 기자

타다 프리미엄이 곧 서울 시내를 달리게 된다.

타다 운영사 브이씨앤씨(VCNC)는 서울시-택시업계 상생 플랫폼인 준고급 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이 서울시 택시 인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타다 프리미엄은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다. 타다 프리미엄은 6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타다 프리미엄의 요금은 타다 베이직 대비 약 30%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타다 베이직 요금은 택시보다 약 20% 높다. 탄력요금제도 적용될 예정이다.

타다 프리미엄은 연내 1,000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급택시는 배기량 2,800CC 이상의 차량으로만 운행이 가능하며 영업용 택시의 택시 표식이 없다. 타다 프리미엄의 차종은 K7, 그랜저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다는 지난 2월 말부터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파트너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 5월에는 프리미엄 선 오픈 테스트도 시작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파트너로 참가한 서울지역 개인, 법인택시 등 드라이버가 직접 운행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 프리미엄은 이용자 편익을 최우선으로 택시 서비스 향상과 고급이동시장 확대를 위한 택시업계와의 상생모델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택시업계, 이용자, 시민사회, 정부의 의견을 수렴해 더 다양한 택시와의 상생책을 마련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VCNC는 사고 시 드라이버가 부담하는 차량손해 면책금을 7월부터 없애기로 했다. 대신 보험 프로그램을 적용해 드라이버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타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타다 드라이버가 더 좋은 일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보험료 등은 보험사와 협의 중인 상세 사항이 있어 최종 확정 후 공지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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