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것은 비단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에 국한하지 않습니다. 학교, 직장 동료를 비롯해 자주 만나야 하는 사람 모두 좋은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누구나 이야기하는 좋은 사람의 기준은 뭘까요? 좋은 사람의 정의를 내리면 먼저 좋은 언어를 가진 사람입니다. 좋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꼭 바른 말 고운 말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더 폭넓게 보면 언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을 관통하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생각하는 방식도 다르겠지만, 입을 통해 표현하는 방식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많은 사람이 상황에 맞는 적절한 표현을 쓰려고 하지만 누구나 같은 생각과 표현을 하지는 않습니다. 어린 시절 어떤 환경에서 성장했느냐에 따라 영향을 미치고 유년기의 환경과 분위기도 영향을 미칩니다. 어른이 되어 어떤 삶을 살았고, 살고 있는가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성장기에 담아둔 기억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어떤 조직이든 좋은 사람을 찾는 데 큰 노력을 합니다. 조직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측면의 평가를 해야겠지만 자기 업무를 잘하는 것은 물론이고 결국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훌륭한 기업이라도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은 어렵습니다. 수많은 지원자 중에 더 좋은 사람을 찾는 데 집중합니다. 그렇게 노력해도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은 어렵습니다. 겉만 보고 평가할 수도 없지만, 서류만 보고 평가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결국 함께 많은 대화를 하고 같이 뭔가를 공유하고 도모하면서 나와 다른 감성과 평가 그리고 무엇보다 대화를 통해 충분하게 전할 때 비로소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 자신을 평가한다는 사실을 피평가자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업의 인재발굴 면접에서만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살면서 언제 어디서든 자신과 함께 특정 부분을 토론하는 상대는 상대를 평가합니다. 그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쉽게 인지하지 못합니다. 항상 면접하는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거나 눈치 보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객관화하고 자신이 가진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파악해서 보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신이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야 만나는 사람도 좋은 사람을 찾고 만나게 됩니다.

자신이 좋은 사람으로 한 걸음씩 성장하는 좋은 방법은 좋은 사람을 사귀는 것입니다. 좋은 태도와 좋은 언어를 가진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좋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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