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캡처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 자회사 카카오페이지가 1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4일 공시했다. 보통주 156만977주가 주당 6만4천61원에 발행될 예정이다.

자금조달 목적은 지적재산권(IP) 확보를 위한 타 법인증권 취득이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SR에 "웹툰, 웹소설, 영화 등의 IP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IP 확보를 위해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서울미디어코믹스 등에 총 4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웹소설, 영화, 드라마 등을 서비스하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기다리면무료 등의 서비스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누적 가입자 2천만 명을 돌파했으며 매출 1876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4월 NH투자증권,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삼고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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