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들은 대부분 공익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 장학,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시에 기업이 출연한 막대한 자산을 이용해 총수일가 지배력 확대에 이용하거나 사익편취에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반대로 오랜 기간 특정 분야에서 진정성을 갖고 활동해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미디어SR은 기업집단 소속 주요 공익법인의 운영 현황, 공익사업의 기준, 투명성, 지배구조와 재무적 측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심도 있게 살피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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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소속 공익법인은 학술, 인재양성, 사회적 가치 3개 테마를 중심으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력 공익법인은 한국고등교육재단, 행복나눔재단, 플라톤 아카데미다. 방과후 학교 운영을 목적으로 설립된 다수의 사회적기업 인증 비영리 재단과 영훈의료재단, 미소금융재단 등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최태원 SK 회장은 최종현 선대회장의 유언에 따라 국가적 차원의 정책 자문과 학술 교류를 위한 재단 '최종현 학술원'을 설립했다. 앞서 2017년에는 청소년 장학과 교육 사업을 위해 20억원을 출연해 티앤씨재단을 설립했다. 그의 동거인 김희영 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두개 공익법인을 포함하면 공익법인은 19개다.

[기업과 재단, SK 편①] 한눈에 보는 SK재단
[기업과 재단, SK 편②] 학술·인재양성·사회적 가치로 연결되다
[기업과 재단, SK 편③] 투명성 위한 기초작업 미진
[기업과 재단, SK 편④] 사업 간 연관성有...사회 공헌 '큰 그림'
[기업과 재단, SK 편⑤] 공시 투명성 훌륭한 SK재단
[기업과 재단, SK 편⑥] 티앤씨재단, "김희영 이사장은 SK그룹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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