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아 온 영화배우 양 모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정밀 검사 결과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씨에 대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과수에 양 씨의 모발 및 소변의 정밀감정을 의뢰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온 만큼 경찰은 양 씨를 혐의가 없다고 봤다. 펜터민에 대해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기타 마약류는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고, 펜터민의 경우 정상적으로 처방 받은 의약품임이 확인됐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미디어SR에 "음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에 22일자로 불기소 의견 송치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양 씨는 지난 4월 12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 대로를 활보하다 갑자기 접근 중이던 차량에 뛰어드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 씨에 대해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에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

양 씨는 경찰에 "새 작품에 들어가기 위해 펜디메트라진(펜터민) 성분의 식욕억제제를 처방 받아 복용했다. 이번에는 한 번에 8알을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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