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림 / 사진=엔라이브

가수 하림(43·본명 최현우)이 결혼한다.

20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하림이 오는 24일 클래식 음악 전공의 비연예인과 화촉을 밝힌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하림의 전시회에서 처음 만나 2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미디어SR에 "하림이 예비신부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두 사람이 좋아하는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들으며 결혼식을 대신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른 예식 과정 없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함께 들으며 반지를 끼워주는 것으로 둘만의 조용한 예식을 올린다.

하림은 이에 대한 소감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EBS FM '일요음악여행 세계음악, 하림입니다'에서 직접 밝히기도. 19일 하림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인생에 이런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오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하림은 지난 1996년 3인조 그룹 벤의 리드보컬로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1년 1집 '다중인격자'를 발매하며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가수이자 연주자, 작곡가, 문화기획자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가수 윤종신,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신치림'으로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하림은 오는 7월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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