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카카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 권민수 기자
  • 승인 2019.05.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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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제공: 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제공: 카카오

카카오가 자산총액 10조원을 넘겨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10.6조원을 보유한 카카오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수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다. 

2016년 카카오는 자산총액 5조원을 넘기면서 대기업집단에 포함됐었다. 이후 대기업 기준이 자산 10조원 이상 보유로 변경되면서 준대기업집단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계열회사에 대한 현물출자 및 주식을 취득하면서 자산이 10조6천억원으로 늘어나 3년 만에 자산총액 순위 32위 대기업집단에 포함됐다.  

준대기업집단에 지정되면서 카카오는 사익편취 규제, 공시 의무 등의 규제를 받았다. 이번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지정으로 카카오는 계열사 간 상호출자금지, 순환출자금지, 채무보증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제한 등의 추가 규제를 받게 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계열사 71개를 보유하고 있다. SK(111개), 롯데(95개), LG, 한화, CJ (75개)에 이어 재계 여섯 번째로 가장 많다. 

카카오는 이미 경영 투명성이 확보돼 있어 문제될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15일 미디어SR에 "카카오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후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투명한 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다. 국내 IT산업의 발전을 위한 투자 및 생태계 마련에 힘쓰며 사회적 의무를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자산총액 8.3조원으로 재계 45위를 기록했다.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총수로 두고 있는 네이버는 공시기업집단으로 분류돼 있다. 네이버의 자산 규모는 이보다 크지만 기업 규모 분류에서 해외법인은 제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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