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분신 사망...'타다 반대' 추정
택시기사 분신 사망...'타다 반대' 추정
  • 권민수 기자
  • 승인 2019.05.15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구혜정 기자

15일 새벽 70대 택시기사가 서울시청 광장 근처에서 분신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택시기사 안모(76)씨는 오전 3시 19분경 서울 시청광장 인근 인도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안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안 씨의 택시에는 '공유경제로 꼼수 쓰는 불법 '타다 OUT''이라 적힌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업계는 승차공유 서비스가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해왔다. 안 씨의 분신 시도는 승차공유 서비스 반대 의사를 표시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택시기사가 승차공유에 반대하며 분신을 시도한 것도 벌써 수차례다. 지난해 12월 10일 택시기사 최 모 씨가 카카오 모빌리티의 카풀서비스에 반대하며 국회 앞에서 분신해 사망한 바 있다. 지난 1월 8일에는 임 모 씨가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변에서 분신해 사망했다.

이에 국회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단체 등은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만들어 상생 방안을 합의한 바 있다. 현재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뚜렷한 결론은 없는 상태다. 

타다와 택시업계의 갈등의 불씨는 꺼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 개인택시조합은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타다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타다는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차량호출 및 승차공유 서비스다. 타다는 렌터카와 대리운전을 결합한 서비스로, 11인승 이상의 승합차로 운영한다. 

한 택시업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여객법에서 11인~15인승 승합자동차를 임차한 사람에게 렌터카 운전자 알선이 가능하게 한 것은 소규모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현재 타다는 사실상 택시다. 입법 취지와 맞지 않기 때문에 타다는 불법인 것"이라 주장했다. 

타다 측은 합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정부에서 합법이라 인정받은 바 있다는 입장이다. 

Tag
#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식회사 데일리임팩트
  • 제호 : 미디어SR
  • 등록번호 : 서울 아 02187
  • 등록연월일 : 2012-07-10
  • 발행일 : 2012-06-18
  • 사업자 등록번호 : 774-88-006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676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53-1 대오빌딩 5층
  • 대표전화 : 02-6713-3470
  • 대표자 : 전중연
  • 발행인/편집인 : 전중연
  • 고문 : 이종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균
  • 미디어SR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고충처리
  • 보도자료 수신처 : press@mediasr.co.kr
  • Copyright © 2019 미디어SR.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