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사진.권민수 기자

오는 15일 (미국 현지시간) 예정돼있던 넥슨 매각 본입찰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한 매체는 14일 투자은행(IB) 업계를 인용해 넥슨 매각 본입찰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넥슨 매각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NXC 관계자는 14일 미디어SR에 "매각 관련해 알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전했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도 크게 출렁이고 있다. 13일 넥슨 매각 관련주로 급등했던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20% 하락했다. 오후 2시 20분 기준 넥슨지티의 주가는 전일 대비 23.55% 하락한 13,150원에, 넷게임즈는 21.39% 하락한 9,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는 지난 1월 NXC 지분 전량(98.64%)를 매물로 내놨다. NXC는 넥슨(일본법인)과 넥슨코리아의 지주회사다. 10조원으로 예상됐던 매각 대금은 넥슨의 주가가 상승하며 15조원을 웃돌 것으로 관측됐다. 

넥슨 예비입찰에서 카카오 컨소시엄, 텐센트 컨소시엄, MBK파트너스, 콜버그클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 등이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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