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가 돌아온다.
김경호가 오는 16일 정오 김경호의 정규 10집 앨범, '그대는 아직도 나를 설레게 한다'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대한민국 대표 록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가수 김경호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고자 제작됐다. 10집 파트 1, 2로 발표됐던 8곡을 리마스터링하고 신곡이자 타이틀 곡 '그대는 아직도 나를 설레게 한다'와 3집 앨범 수록곡 '이수', '하이어 투 더 톱(Higher to the Top)' 등 두 곡을 2019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총 11곡의 넘버를 수록했다.
'그대는 아직도 나를 설레게 한다'는 KBS2 '탑밴드 시즌2'에서 멘토 김경호의 멘티로 결선까지 진출했던 밴드 '악퉁' 리더 추승엽의 곡이다.
'이수'와 '하이어 투 더 톱'은 3집에 수록되어 지금까지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곡들로, 김경호가 직접 셀프 리메이크에 나섰다. 2019년 버전으로 새롭게 작업된 편곡과 연주, 현재의 목소리로 김경호가 표현하는 호소력 짙은 보컬 감성이 돋보인다.
특히 '하이어 투 더 톱'은 김경호가 지난 2018년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아모르파티'로 우승을 차지할 당시 피처링으로 참여, '지옥에서 온 아모르파티' 라는 수식어로 화제가 됐던 데스 메탈 그룹 'METHOD'의 보컬 우종선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특별함을 선사한다.
이에 대해 김경호 측은 미디어SR에 "김경호가 그간 쌓아놓은 모든 음악적 공력을 쏟아 부어 제작에 심혈을 기울인 작품집"이라면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인상적인 멜로디, 호소력 짙은 목소리 등 김경호의 25년 내공이 담긴 앨범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자부했다.
한편,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2019 김경호 전국투어 콘서트 '그대는 아직도 나를 설레게 한다'는 오는 6월 8일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번 공연은 연말까지 진행되는 12개 도시 투어의 대장정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