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 폭력...주취자·전과자 비율 높았다
생활주변 폭력...주취자·전과자 비율 높았다
  • 배선영 기자
  • 승인 2019.05.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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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침해갈취 폭력 1만2958명 통계. 사진. 경찰청
생계침해갈취 폭력 1만2958명 통계. 사진. 경찰청

 

경찰청이 생활주변 악성폭력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주취자와 전과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의료현장, 대중교통, 대학·체육계, 생계침해 갈취, 주취폭력 등 일상생활 주변에서의 악성 폭력 범죄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을 지난 3월 4일부터 5월2일까지 실시했다. 특히 영세상인들의 불법행위를 빌미로 갈취하는 피의자 검거를 위해 특별단속 기간 중 신고자의 경미한 위반 행위는 형사 처벌 및 행정 처분을 면제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2월 충북 소재 병원에서 술에 취해 의사를 폭행한 피의자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석하는 등 악성폭력 사범 1만5574명을 검거했고, 그 중 재범 가능성이 높거나 한 545명이 구속됐다.

유형별로는 의료현장 폭력사범이 391명 검거했고 그 중 15명이 구속됐다. 병원 이용이 많은 40대 이상 연령대 범행이 82.8%를 차지했다. 대중교통 내 폭력사범은 2,198명을 검거, 그 중 76명이 구속됐다. 89.3%가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다른 유형 대비 피의자의 전과가 적은 경향(5범 이하 70.3%)을 보였다. 생계침해갈취 및 주취폭력사범은 1만2,958명을 검거했고, 그 중 454명을 구속했다. 88.1%의 범행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루어 졌고, 전과자 비율은 74.8%에 달하는 등 높은 재범률을 보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9일 미디어SR에 "이번 검거는 대부분 시민 신고로 인해 가능했다. 신고로 검거한 건수가 1만4000여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앞서 각 경찰서별로 경찰서장이 현장간담회를 병원, 버스회사 등을 순회하면서 개최, 시민들에게 신고자 보호제도를 설명하고, 신고를 안내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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