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 76 VS 49 압도적 당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8일 선출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결선투표까지 이어진 원내대표 선거에서 경쟁자인 김태년, 노웅래 의원을 제치고 임기 1년의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 128명 중 125명이 투표한 결선투표 결과, 이인영 의원이 76표를 얻어 49표에 그친 김태년 의원을 큰 표차로 눌렀다. 

민주당 친문 주류와 비주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비주류로 분류되는 이 의원의 당선이 당내 권력지형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이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 출신으로, 우상호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과 함께 소위 '86세대' 주축 멤버다. 2004년 총선 때 서울 구로갑에서 당선돼 17대 국회에서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19대, 20대 국회를 거쳐 3선 의원이 됐다.

[사진설명]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당선된 이인영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꽃다발을 들고 만세를 하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가운데). 사진. 구혜정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왼쪽에서 네번째). 사진. 구혜정 기자
당선 기쁨을 나누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오른쪽). 사진. 구혜정 기자
당선 소감을 밝히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가운데). 사진. 구혜정 기자
당선 소감을 밝히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가운데). 사진. 구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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