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인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윤서빈 / 사진=구혜정 기자

윤서빈이 일진설 의혹이 불거진 지 사흘 만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서 방출됐다. 이에 따라 '프로듀스X101'에서도 하차가 불가피해졌다.

8일 JYP 측은 윤서빈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하며 Mnet '프로듀스X101'에서도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윤서빈과 관련돼 제기됐던 문제들이 회사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서빈은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1회 만에 큰 관심을 얻었다. 첫 방송부터 최종 1위를 차지함은 물론, 데뷔 가시권인 투표 순위 12위에 등극하는 등 인기 연습생으로 급부상한 바 있다. 

하지만 방송이 방영된 뒤 3일 만에 인성 논란이 불거지며 윤서빈의 날개는 꺾였다. 윤병휘에서 이름을 윤서빈으로 개명한 것과 함께 그가 과거 학교 폭력을 주도한 일진이었다는 폭로글, 학생 신분으로 흡연과 음주를 하는 사진 등이 온라인 상에 게재돼 큰 파장을 낳은 것.

이에 대해 JYP와 Mnet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 했다.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남긴 채 이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기도. 하지만 결국 JYP는 폭로가 나온지 사흘 만인 8일, 윤서빈의 퇴출을 결정하며 그의 논란을 묵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인성을 가장 중시한다는 이념을 확실히 한 셈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