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카카오뱅크가 임직원에게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3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우리사주매수선택권 부여 안건을 결의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은 보통주 520만주에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행사기간은 2019년 11월 22일부터 1주일 간이다. 행사가격은 5천원이다.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은 근로복지기본법 제39조에 의거 일정기간 경과 후 미리 정한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하거나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18일 우리사주조합 설립 절차를 마쳤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은 조합을 통해 우리사주매수선택권 배분 대상, 기준 등을 논의하게 된다. 조합원은 현재 638명으로, 거의 전직원이 가입했다. 근로복지기본법 제34조 제2항에 따라 등기임원은 제외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중순 우리사주제도와 주식매수선택권으로 구성한 주식 보상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6일 미디어SR에 "카카오뱅크 설립에 기여하고, 경영과 기술 혁신 등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주주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보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