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자신을 증명하는 특별한 것이 없다면 쉬운 방법으로 자신의 선택을 돌아보면 간단합니다. 누구나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당장 지금도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식사는 어떤 메뉴로 할지 장소는 어디로 할지 선택해야 하고 숨 쉬는 것과 잠자는 것 빼고 심지어 그것까지 모든 것이 선택의 연속입니다. 선택이 힘든 사람도 선택하지 않으면 화장실을 지금 갈지 잠시 뒤에 갈지 판단해야 하고 선택하지 않으면 화장실도 가지 못합니다. 결국 선택의 기록은 그 사람을 증명하는 기록입니다.

무엇이든 선택하는 것이 힘들 땐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을 때 일어날 일을 상상해보면 답이 의외로 쉬운 걸 알 수 있습니다. 선택하지 않고 몸이 가는 데로 가보는 겁니다. 고민 없이 누군가를 따라가거나 몸이 가는 데로 가다 보면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따라야 하고 그런 상황은 또 다른 상황을 만듭니다. 선택하지 않으면 마냥 편할 것 같지만, 타인의 선택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은 또 다른 불편함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선택을 스스로 제약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다른 생각만큼 선택도 다양합니다. 자신의 성향을 가장 확실하게 검증하는 것은 자신의 지나온 선택을 돌아보면 자신의 성향이 공격적인지 방어적인지, 보수적인지 진보적인지 자신의 성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선택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는 자신의 성향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변화가 시작됩니다.

상황마다 선택이 다를 수 있지만, 본질적인 성향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선택할 것인가 이타적인 선택을 할 것인가 정의로운 선택을 할 것인가 어디에도 정답은 없습니다. 작은 선택은 경험으로 최선을 찾을 수 있지만, 큰 선택은 경험과 전혀 무관합니다. 배움도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그 사람의 성향이 선택을 이끌게 됩니다. 큰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에 자기중심적 선택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작은 선택을 잘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과거와 달리 어떤 성공에 대해 과정까지 훌륭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자기중심적 선택으로 자신만의 성공을 추구하는 시기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선택은 자신의 인생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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