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왼쪽부터 김영호 강원방송 대표, 강원명진학교 박홍식 교장, 카카오 김태빈 AI사업 총괄이사. 제공: 카카오

카카오가 AI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시각장애인에 기증했다. 

카카오는 CJ헬로와 23일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강원 명진학교에서 기탁식을 열었다. 기탁식에는 카카오 김태빈 AI사업 총괄이사와 CJ헬로 김영호 강원방송대표가 참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24일 미디어SR에 "카카오의 AI기술로 시각장애인의 지식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정보 접근권을 향상하기 위한 취지로 CJ헬로와 협력해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강원명진학교 교사와 학생, 그리고 개별 시각장애인 가장에 카카오미니 300대를 전달했다. CJ헬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방송서비스인 ‘이어드림(EARDREAM) 사용을 요금 전액을 지원한다.

카카오와 CJ헬로는 카카오미니를 통한 셋톱박스 제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특히, 양사는 '이어드림' 서비스 연동으로 시각장애인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스피커에 "헤이 카카오, 영화 극한직업 틀어줘"라고 명령하면 극한직업 VOD 페이지로 이동해 제목, 시청가능 연령 등을 스피커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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