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첫 화면. 사진. 구혜정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월간 유료 결제금액이 2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3월 기준 넷플릭스의 국내 유료 이용자가 153만 명, 월간 유료 결제금액은 2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23일 밝혔다. 

넷플릭스 유료 이용자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12월 90만 명에서 1월 107만 명, 2월 114만 명까지 늘었다. 

와이즈앱은 국내 넷플릭스 유료 고객 중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를 통해 결제하는 고객도 있어 실제 유료 이용자와 매출은 더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집단 13만 명의 구글플레이·앱스토어 결제금액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유료 사용자는 20대가 39%, 30대가 28%, 40대가 17%, 50대 이상이 17%로, 2030세대가 67%나 됐다. 

넷플릭스는 국내 이용자 모으기에 골몰하고 있다. 미국 등에서 이용료를 인상한 반면, 한국은 그대로 유지하기도 했다. 최근 모바일 전용 주 단위 결제 서비스 등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넷플릭스는 회원들이 보다 즐겁고 편리하게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 회원들이 모바일 기기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몇 가지 옵션을 시범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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