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가 지난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투자담당 이사를 공개모집한다.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최희남)는 KIC를 세계 최고의 국부펀드로 이끌어 나갈 투자담당 이사(Chief Investment Officer)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CIO의 임기는 3년이며, 자격요건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국내외 금융기관 또는 국제기구에서 10년 이상 투자 업무에 종사한 자로서, △국가공무원법 제33조의 ‘공무원 임용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선발절차는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 면접심사 및 운영위원회 심의를거쳐 사장이 최종 임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4월 16일부터 5월 7일 17시까지이며,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공개모집은 강신우 현 CIO의 임기가 만료에 따른 것으로, 2016년 6월 선임된 강 CIO는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한국투자공사 인사담당자는 미디어SR에 "한국투자공사법 상에 정해진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아무래도 글로벌 투자 기관이다보니 글로벌 경험이나 지식이 풍부한 분을 모시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에서 특별히 집중하는 전문 역량에 대해서는 "예년 기준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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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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