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대표.

김정주 NXC 대표가 미국 암호화폐 중개사 타고미에 투자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NXC의 미국 투자 전문법인 NXC LLC와 자신이 파트너로 있는 A미국의 콜라보레이티브펀드를 통해 타고미(Tagomi)에 투자했다.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타고미는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암호화폐 중개 업체다.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Peter Thiel)도 타고미에 투자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김 대표는 암호화폐거래소 코빗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에 김 대표가 미래 유망 산업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NXC 관계자는 16일 미디어SR에 "NXC는 투자법인을 통해 블록체인 뿐만 아니라 신기술에 대해 계속 투자해왔다. 타고미는 그런 아이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김 대표는 NXC 보유 지분 전량(98.64%)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NXC 매각에 대해 "지금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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