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검법남녀' / 사진=MBC '검법남녀'

'검법남녀'가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지난 5일에 개막해 14일에 막을 내린 제52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MBC 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연출 노도철, 기획 MBC, 제작 HB엔터테인먼트)가 TV드라마시리즈 부문 금상을 받았다.

'검법남녀'는 까칠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과 열혈 신참검사 은솔(정유미 분),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 분)의 리얼 공조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검법남녀' 측은 미디어SR에 "영광이다. 오는 6월에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열심히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도철 감독 또한 "한국형 범죄 수사물이라는 특별한 장르로 이번 영화제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시청자들의 지지와 성원이 없었다면 얻지 못했을 결과"라며 시청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961년 독립영화 제작인을 대상으로 영화감독 헌터 토드가 시작한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검법남녀 시즌2'는 MBC가 최초로 시도하는 시즌제 드라마로 더욱 각광 받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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