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뉴스제휴 심사 일정이 확정됐다.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가 16명의 위원회 구성원을 변경하고 제휴 평가 항목을 개편한 뒤 맞는 첫 심사다.

네이버와 카카오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이하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12일 회의를 열고 2019년 뉴스제휴 심사 일정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뉴스제휴평가위, 15개 단체서 2명씩 임원 선임

위원회는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한 언론 협회 관계자는 15일 미디어SR에 "시민단체와 언론협회 등 15개 단체에서 각 2명씩 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2019년 평가위원이 16명이 교체됐다."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인권센터, 인터넷신문위원회, 한국YWCA연합회,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신문윤리위원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학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에서 2명씩 위원이 선임됐다. 

더불어,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3월 15일 회의를 통해 제4기 심의위원회 위원장단을 새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임장원 위원(한국방송협회 추천)이 호선에 의해 선출되었으며 제1소위 위원장은 이율 위원(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제2소위 위원장은 김상규 위원(한국인터넷신문협회 추천)이다. 

제4기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는 제휴 평가의 투명성 강화, 제3자 기사 전송 규정 및 비율 기반 벌점 체계 정리, 신종 광고 제재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아 진행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 임장원 제4기 위원장은 “건강한 저널리즘을 추구하는 매체들이 독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심의위 활동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 광고성 기사 등에 대한 제재 심사 규정을 뉴스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3월 개정안 적용...정량·정성평가 배점 2:8

2019년 상반기 뉴스 제휴 신청은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네이버와 카카오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 검토를 걸쳐 5월 중 평가가 시작된다. 심사 기간은 4주에서 10주로 신청 매체 개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신문사업자, 정기간행물사업자, 방송사업자, 인터넷신문사업자, 뉴스통신사업자,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로 인·허가를 받은 후 1년이 지난 매체 혹은 등록한 이후 1년이 지난 매체다. 뉴스콘텐츠 제휴는 포털사에 뉴스검색제휴로 등록된 뒤 6개월이 지난 매체만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평가부터 지난 3월 개정한 평가 기준 및 배점이 적용된다. 정성 평가 항목은 △발행기간 △기사생산량 △자체기사 △기술적 안정성에서 ▲기사생산량 ▲자체기사량 ▲윤리적 실천의지로 개정됐다.

정성 평가 저널리즘 품질요소는 △가치성/중요성 △정확성/균형성 △전문성 △자체기사 생산에서 ▲사회적 가치성 ▲보도의 공정성/정확성/객관성 ▲보도의 전문성 ▲기사 생산 체계의 적절성으로 개정됐다.

정성 평가 중 윤리적 요소는 △실천의지 △권익침해/저작권 △광고윤리 △선정성에서 ▲기사윤리 ▲광고윤리 ▲선정성으로 바뀌었다. △정량평가 수용자요소는 ▲이용자요소로 개정됐다. 

더불어 정량평가 20%, 정성평가 80%로 배점을 조정했다. 정성평가의 상위 평가항목인 저널리즘 품질요소, 윤리적 요소 중 1개 항목 이상 영역에서 평가위원 과반수로부터 최저 점수 이하를 받게 되면 총점과 관계 없이 제휴 대상에 제외된다. 평가항목별 최저 점수는 저널리즘 품질요소 16점, 윤리적 요소 12점이다.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뉴스콘텐츠제휴는 80점, 뉴스스탠드제휴는 70점, 뉴스검색제휴는 60점 이상인 경우 통과할 수 있다. 

평가는 매체당 최소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평가팀을 구성해 실시한다. 평가 매체는 무작위로 배정된다. 

2019년 상반기 '뉴스콘텐츠제휴' 심사에서 탈락한 매체의 최종 점수가 탈락한 매체 상위 10%에 해당하고, 75점 이상인 경우 하반기 심사에 연이어 도전할 수 있다. 해당되는 매체명과 최종 점수는 공개되지 않으며 뉴스제휴평가위가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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