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BC카드

BC카드가 37년간 축적한 빅데이터 기술력으로 중소기업 데이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문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데이터 공급∙가공기관으로 선정됐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이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이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구매하거나 가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데이터 공급∙가공 기관은 데이터 상품 거래를 위한 투명한 가격체계를 보유하고 수요기업의 요청에 따라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는 기술, 인력 등 데이터 가공 서비스 제공 체계를 보유한 기업이어야 한다.

BC카드는 국내 유일 카드 프로세싱 전문 기업이자 최대 지불결제 사업자로, 33개 고객사로부터 3800만 고객의 카드 프로세싱 업무를 위탁 받아 월 4억건 규모의 카드 결제 데이터를 축적해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인 300만 가맹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방대한 매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BC카드 빅데이터는 3단계로 제공된다. 

먼저 가맹점 매출, 고객 카드 소비, 카드 승인 건별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원천 데이터'를 구성한다. 다음으로 '원천 데이터'를 연령/성별 소비, 지역/기간/업종별 카드매출 및 건수 추이, 지역별 가맹점 개/폐업 추이 등으로 가공한 '기본분석 데이터'를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기본분석 데이터'를 거주자/방문자 소비 패턴, 테마별 고객 분류, 내/외국인 시간대별 소비 패턴 등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분석할 수 있도록 조합한 '응용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카드 결제 데이터뿐 아니라 자체 보유한 소셜데이터 분석 플랫폼, 공공데이터 등 외부 데이터를 분석 및 가공한 융합 데이터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및 가공에는 자체 개발한 로봇자동화기술(RPA)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분석 모델과 플랫폼을 활용해 정확하고 고품질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실제로 BC카드는 빅데이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2015년 본격적인 데이터 비즈니스 착수 이후 국내 유수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으로부터 100여건 이상의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축적했다. 2018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인정 받았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전무)은 "지난 37년간 축적해온 BC카드의 빅데이터는 기술력과 품질로 신뢰받고 있다"며, "'2019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식 데이터 공급∙가공기관으로서 양질의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과의 상생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BC카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기존에는 공공기관, 지자체 대상으로 빅데이터 거래를 했다.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대상을 넓혀 스타트업, 소상공인에게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지자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아무래도 빅데이터 분석 비용이 높았다. 이번 기회에 가격을 최대한 낮춰 저비용으로 중소기업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기존에는 각 사에서 자사의 데이터를 판매하는 자체 플랫폼만 있었지, 데이터를 모아 마켓처럼 유통하는 형태의 플랫폼은 없었다. 데이터 거래 수요는 예전부터 있었으나 판매처에 문의해 알음알음 구매하는 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며 "수요자 입장에서 비용 절감의 효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데이터 거래 시장의 활성화를 의도했다. 판매 기업은 자체 플랫폼을 통해 한건, 두건 판매하는 것보다 이렇게 마련한 판매의 장을 통해 많은 거래 사례가 생겨 경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BC카드는 '2019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식 데이터 공급∙가공기업으로서, 지난 37년간 축적한 빅데이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의 경영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BC카드의 빅데이터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데이터스토어'에서 구매하거나 가공을 의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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