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유천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10일 박유천 측은 미디어SR에 "금일 오후 6시에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기자회견은 '황하나 마약 논란'과 관련해 이를 해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고(故)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가 마약 투약 및 공급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황 씨에 마약을 권했다는 연예인 A씨의 존재가 알려지며 박유천의 이름이 거론된 것. 

박유천과 황 씨는 지난 2017년 4월 열애를 인정한 뒤 그해 9월 결혼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결별 사실을 밝히며 파혼한 바 있다.

황 씨는 지난 2015년 5, 6월과 9월 필로폰을, 지난해 4월에는 향정신성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초에도 2~3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된 조사에서 그는 "지난해 4월부터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 A씨가 마약을 구해오라 지시했으며 A씨가 잠든 사이에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진술해 큰 파장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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