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5GX 서비스 론칭쇼'. 사진. 구혜정 기자

오늘부터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5G 서비스가 공식 개통된다. 

통신 3사는 '갤럭시 S10 5G'를 전국 매장 및 온라인 채널에서 공식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통신 3사는 5G 개통행사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5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소재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 고객을 초청해 개통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SK텔레콤의 5G 1호 가입자 김연아 선수가 참여했다. 

KT는 5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ON 식당'에서 이용자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ON식당은 로봇이 사람 대신 요리하고 커피를 내리는 식당이다. 이날 행사에는 갤럭시 S10 5G 사전예약 고객 등 100여 명과 영화배우 이제훈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10 5G 출시 하루 전인 4일 강남역 U+5G 팝업스토어 '일상로 5G길'에서 전야제를 열었다. U+ 서비스 체험단으로 최종 선발된 '2019 유플런서' 50여 명이 참석해 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 

통신 3사는 5G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지난 2일 KT가 5G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을 내세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해 맞불을 놨다. 

KT는 ‘슈퍼플랜 베이직’은 월 8만원(이하 VAT 포함)에 5G 데이터를 속도제어 없이 완전무제한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5G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슈퍼플랜 스페셜’과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는 각각 월정액 10만원, 13만원이다. 

SK텔레콤의 ‘5GX 요금제’는 총 4종이다. 일반형 요금제인 ‘슬림’은 월 5만 5000원(이하VAT포함)에 8GB(소진 후 1Mbps 속도제어)를 제공한다. ‘5GX스탠다드’는 7만 5000원에 150GB, 5Mbps 속도제어 무제한데이터, 5G 핵심 혜택 등을 제공한다. 완전무제한 요금제인 ‘5GX프라임’, ‘5GX플래티넘’은 프로모션을 통해 6월말까지 가입 시 각각 월 8만 9000원, 12만 5000원에 한도 없는 데이터를 연말까지 제공하고, 매월 프리미엄 혜택을 준다.

LG유플러스는 월 55,000원에 데이터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75,000원에 데이터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 '5G 스탠다드'를 내놨다. 6월까지 가입하면 올 연말까지 5G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무제한 요금제 ‘5G 스페셜·프리미엄’도 선보였다. '5G 스페셜'은 월 8만5천원, '5G프리미엄'은 월 9만5000원이다. 

통신 3사는 3일 오후 11시 5G 공식 상용화를 선언했다. 원래 5일 상용화 예정이었으나,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4일 5G 상용화를 진행한다는 첩보가 과기정통부에 입수되자 이틀 앞당겨 3일 오후 11시 기습 개통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5G는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경쟁하기 때문에 3일 오후 11시에 5G 개통 론칭 쇼케이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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