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 사진=JTBC 제공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새롭게 지목됐다.

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측은 미디어SR에 "로이킴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만간 조사하려 한다.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로이킴이 대화명 '로이김'으로 동참해 있던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로이킴 역시 경찰 조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로이킴 측은 미디어SR에 "현재 로이킴은 미국에 체류 중이며, 입장이 결정되는 대로 다시 말씀드릴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꼽혀 온 정준영과 로이킴 / 사진=MBC 제공

로이킴은 정준영과 Mnet '슈퍼스타K4'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꾸준히 꼽혀왔다. 정준영 단톡방이 거론된 이후부터는 로이킴 역시 해당 카톡방의 멤버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한편, 정준영 단톡방은 버닝썬으로 촉발된 '승리 게이트'를 조사하던 중 세간에 알려졌다.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 유포한 대화방은 23곳에 달한다. 참여한 인원은 16명에 달하며 이 중 7명이 입건됐다.

특히 직접적으로 불법 촬영물 공유 등 범죄 행위에 가담한 최종훈은 FT아일랜드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혔으며, 여타 혐의점이 추가로 드러나며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외에도 불법 촬영 동영상을 공유 받고 관련 대화를 나눈 용준형은 하이라이트 팀 탈퇴 후 2일 조용히 군에 비공개 입대했으며, 씨엔블루 이종현은 자숙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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