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보수 160억원... 현직 총수 보수 1위
이재현 CJ 회장 보수 160억원... 현직 총수 보수 1위
  • 이승균 기자
  • 승인 2019.04.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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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CJ주식회사
제공 : CJ주식회사

이재현 CJ 그룹 회장이 지난해 지주회사인 CJ주식회사에서 연봉으로 인센티브 포함 71억 8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계열사 합산 보수는 160억원이다. 이 회장의 연봉 공개는 올해 최초이며 지난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웅렬 회장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보수를 받고 있다.

2016년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2018년부터 미등기 임원이라도 보수 총액이 5억원 이상인 상위 5명의 임직원 보수는 공개된다.

2013년 도입한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연간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상장사 임원 보수 총액을 공개하도록 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재벌총수와 그 일가족이 미등기 임원으로 물러나는 등 방식으로 해당 법안을 무력화 하자 금융위원회는 2016년 미등기 임원을 포함하는 본 법안을 발의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급여 27억원 인센티브 44억 8700만원으로 총 71억 8700만원을 받았다.

CJ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해당 월 급여는 이사회 승인을 받은 임원 규칙에 따라 지급되었으며 전년도 매출액 26.9조원에서 29.5조원으로 9.8%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전년도 대비 0.5% 증가한 1조 3325억원을 기록해 인센티브 44억 8700만원이 책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지난달 별세한 이채욱 부회장이 보수총액 32억 2300만원, 조면세 자문역이 25억 1200만원, 김홍기 총괄부사장이 19억 1900만원, 이한국 경영고문이 18억 8300만원으로 보수 상위 5인 이상 명단에 올랐다.

이재현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64억 9000만원, CJ ENM에서 23억 2000만원을 수령해 총 16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2017년 이후 무보수 경영을 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을 제외하면 2018년 455억원의 보수를 받은 이웅렬 코오롱 회장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이재현 회장은 2014, 2015년에는 재판과 병원 치료 등으로 근무를 하지 않아 보수를 받지 않았고 2016년은 건강상 이유로 미등기 임원으로 물러나 보수 총액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 회장은 CJ주식회사 지분 43.28%를 보유하고 있어 올해 결산 배당금 178억을 받는다. CJ제일제당 2억 4800만원 등 나머지 배당과 연봉을 합산하면 이재현 회장이 올해 올린 소득은 340억원이다. 

이 회장은 식품회사에서 문화, 엔터테인먼트로 조직을 변모시키기 위해 식품과 바이오, 물류 유통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전폭적 투자로 CJ 그룹 매출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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