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사진=구혜정 기자

경찰이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일 미디어SR에 "추가 수사를 하다보니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몇 천만원 정도 횡령한 부분이 드러나 승리와 유리홀딩스의 유인석 등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몽키뮤지엄을 운영할 다시 횡령한 정황을 포착했다. 현재 구체적인 횡령 액수와 사용처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몽키뮤지엄은 지난 2016년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설립한 라운지클럽으로,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으로 운영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또 이 과정에서 경찰이 수사상황을 알아봐 준 의혹이 있어 경찰과의 유착과도 관련이 있다.

이외에도 경찰은 "성접대 의혹의 일부를 사실로 확인했다"라며 "다만 국내에서 일어난 것인지 외국에서 일어난 것인지 등의 구체적인 사실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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