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카카오M 대표 / 제공: 카카오M

카카오M이 김성수 카카오M 대표에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카카오M은 22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김 대표에 89억2천5백만원에 달하는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카카오M은 카카오의 계열사로, 비상장기업이기 때문에 자세한 행사가격, 수량, 행사조건 등은 밝히지 않았다. 89억25백만원은 스톡옵션 수량에 행사가격을 곱한 금액이다. 

카카오M 관계자는 1일 미디어SR에 "카카오M의 중요한 성장 모멘텀에 대한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주총을 통해 의미 있는 물량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카카오M의 대표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1995년 투니버스 방송본부장, 2003년 온미디어 대표이사 부사장, 2011년 CJ E&M 대표이사를 역임한 콘텐츠업계 전문가로 꼽힌다. 

김성수 신임대표는 취임 당시 "카카오M의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사업의 강점과 성장 잠재력, 그리고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통해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법인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M은 카카오의 미디어콘텐츠 계열사로, 웹드라마, 웹예능, 드라마 등을 제작 및 공급하고 있다. 음원플랫폼 멜론도 운영 중이다.

카카오M은 지난해 이병헌, 한효주, 한지민, 김고은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 김태리, 이상윤, 최다니엘 등이 소속된 제이와이드 컴퍼니 등 다수의 매니지먼트를 인수했다. 

카카오M은 음악, 영상, 매니지먼트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을 완성, 사업 간 유기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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