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일류와 삼류의 차이를 간단하게 전하면 비우고, 못 비우는 차이가 아닐까요? 일류는 끊임없이 버리고 비웁니다. 비워야 새로운 정보가 담길 여유가 생기는 이치를 알고 있습니다. 양손에 가득 들고서는 새로운 것을 잡을 여유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삼류는 자신이 들고 있는 것들이 아까워서 버릴 줄 모릅니다. 버리질 못하니 언제나 가득 차 있어 새롭게 배우고 익힐 여유도 없습니다. 들고 있는 것이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무엇이 더 중요한가에 대한 판단력의 문제입니다. 지금 최고의 정보, 최고의 물건, 최고의 가치를 손에 들고 있다는 생각은 어디서 오는 자신감일까요? 세상이 변하는 속도만큼이나 손에 들고 있는 그 무언가를 성장시켜야 합니다.

분명히 처음 방향을 잡고 시작할 때 삼류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일류가 되어 성공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왜 그럴까요? 처음 내딛는 발걸음의 방향이 문제였다고 하기보다는 역할 모델을 잘못 만났거나 조직에서 잘못 배웠을 확률이 높습니다. 처음 배울 때는 무엇이 맞고 틀린 것인지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직장 운의 70%라고 합니다. 사람을 구하는 입장에서도 그렇지만 조직 안에서 서로가 좋은 사람을 만나는 운을 만들어야 합니다. 조직 안에서의 운은 하기에 따라 어느 정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 돌아보니 자신이 일류가 되는 경우도 없지만, 어느 순간 삼류가 되어있는 경우도 없습니다. 조직이 사람을 찾을 때 처음부터 삼류를 찾는 경우는 없습니다. 모두가 기본 이상의 자질을 갖춘 겁니다. 성장은 주변 사람들의 영향도 있지만 결국 자신의 성장에 대해 반복적으로 성찰하고 잘하고 있는지 적절한 목표와 목표에 다가가는 방법에 대한 개인의 노력 여부가 절대적입니다. 일류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는 수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적용하고 몇 번 해보는 것이 아니라 결국 얼마나 꾸준하게 해서 몸에 익히는가가 관건입니다. 

과거에는 결과가 중요했지만 지금 시대는 결과 못지않게 과정이 중요해졌습니다. 성공의 기준이 바뀌고 있고 그저 돈을 많이 벌었다거나 한 분야에서 대가가 되는 것만으로는 성공을 이야기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과정까지 훌륭하지 못하면 드러내지 못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특정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하려면 그 분야에서 성공하는 과정까지 훌륭해야만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을 하는 세상이 됐습니다. 과정까지 훌륭하지 못하면 존경받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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