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생, 없진 않았지만.." 나영석, '불륜 지라시' 심경 밝혀
"마음고생, 없진 않았지만.." 나영석, '불륜 지라시' 심경 밝혀
  • 김예슬 기자
  • 승인 2019.03.12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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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 사진=tvN 제공
나영석 PD / 사진=tvN 제공

나영석PD가 지난해 불거졌던 지라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연출 나영석·장은정)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PD는 취재진과 간만에 마주한 자리에서 '불륜 지라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억울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증권가를 중심으로 유포된 지라시에 나영석PD와 배우 정유미의 불륜설이 담겨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논란이 증폭되자 이틀 뒤 나영석PD와 정유미는 이를 허위사실이라 밝히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를 고소했다. 

이에 지난달 12일 경찰은 해당 루머를 퍼뜨린 피의자들을 검거, 불륜설 최초 유포자 3명과 해당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한 6명을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으며, 관련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은 모욕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지난해 10월 '불륜 지라시'에 휩싸였던 나영석PD와 배우 정유미 / 사진=tvN, 매니지먼트 숲 제공
지난해 10월 '불륜 지라시'에 휩싸였던 나영석PD와 배우 정유미 / 사진=tvN, 매니지먼트 숲 제공

이 같은 홍역에 나영석PD는 "마음고생이 없진 않았다. 좀 억울했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얼마 전에 몇몇 분들이 검찰로 송치됐다고 들었다. 저분들이 '어디서 소문을 듣고 그랬다'고 하더라. 어디서 그런 걸 들었다는 건지가 궁금했다"면서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한 게 미안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나영석PD는 "내가 그런 적이 없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누군가를 고소하는 게 심적으로 불편했다. 10명 정도가 송치된다고 들었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다"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또 "우리 사회에 이런 일들이 너무 많다. 저 분들이 그렇게 큰 죄를 지었다곤 생각 않는다"면서 "이야기가 퍼지는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공범이었고, 나 또한 내 일이 아닌 데에는 그런 과정 속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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