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수력원자력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최하는 2017/18 비전 어워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5일 "올해 100점 만점 중 창의성을 제외한 모든 항목 만점을 받아 99점으로 대상을 받았다. 6천개 보고서 제출 기업 중 2위, 아시아 기업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 비전 어워드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충실도, 접근성, 창의성, 서술기법 등 8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한수원 측은 보고서 형식과 디자인 외에도 종합에너지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 구현 노력 부문도 체계적으로 보고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2018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일자리 창출, 지진 안전 종합대책 수립, 산업안전보건 혁신, 인권존중 문화조성, 지역사회 상생 협력 부문 지난해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소개했다. 소개글 옆에는 사업 담당 실무자 인터뷰를 함께 실었다.

한수원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올해는 내부 책임자급의 실무자 인터뷰를 대폭 확대했다"며 "보고서 전반 이미지를 실사로 바꾼 것은 물론 개별 인터뷰 진행자 사진도 담아 책임성 강화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지속가능경영 주요 추진 과제를 도출하는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 미디어 분석, 동종기업 벤치마킹 방식에 더해 국제적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된 GRI 스탠다드를 적극 활용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환경, 사회 부문 책임성 강화를 위해 GRI 스탠다드 지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슈를 도출하고 내부 외부 이해관계자 설문조사를 통해 661명의 의견을 수렴해 15개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사회적 가치팀 신설 이후 중장기 전략 목표에도 경제적 가치 외에 사회적 가치를 동등한 비중으로 설정해 목표를 잡고 있다. 지난 하반기 사회적 가치 창출 포럼을 열어 사회적 가치와 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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