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과거 성접대를 주선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승리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내걸었다.

2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측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승리 성접대 의혹을 확인하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내사를 통해 보도에서 공개된 대화 관계자들에 대한 파악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승리가 지난 2015년 말 가수 C씨와, 승리가 설립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 직원 김 모씨 등과 나눈 대화 내용을 입수, 이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용인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침묵 끝에 공식입장을 내걸고 허위사실엔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미디어SR에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면서 "유지해 왔던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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