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리스트 '팀킴' 선수들이 폭로한 지도자 비리 행위 관련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전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 선수들이 제기한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 등 지도자 일가의 인권침해 등 비리 행위가 대부분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감사반은 또 김 부회장 일가가 총 9300여 만원의 상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약 1900만원의 보조금을 부적정하게 정산한 것으로 파악했다.
감사반은 상금 및 후원금 횡령, 채용 비리, 팀과 컬링센터 사유화 등을 확인해 지도자 가족 3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구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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