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서울에 강북횡단선 등 철도노선 10개 생긴다
'지역균형발전'...서울에 강북횡단선 등 철도노선 10개 생긴다
  • 장한서 기자
  • 승인 2019.02.20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최종 노선도 제공:서울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최종 노선도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양천구 목동에서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25.72㎞의 강북횡단선 등 경전철 6개 노선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노선을 개량해 4호선 급행화, 5호선 지선 직결화를 추진하는 한편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을 통해 각각 여의도와 서울대 정문 앞에서 상호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강남과 강북 사이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히 하고 철도교통 소외지역을 연결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2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용역결과를 발표하며 "경제적 타당성 최소기준을 만족하되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높은 노선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노선안을 선정, 2028년까지 추진해 철도중심 대중교통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7조 2300여억 원 규모로 매년 7000억 원이 쓰일 예정이다. 국비 2조 3900억원, 시비 3조 9436억원, 민간사업비 8966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0일 미디어SR에 "시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경제성과 편의성을 고려해서 이번 10년치 철도망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라며 "4월에 국토부에 승인요청을 할 것이며, 이후 각 노선들이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전철 6개 노선을 신설한다. 6개 노선은 기존 기본계획 노선 중 추진이 지연된 면목·목동·난곡·우이신설연장선 4개 노선과 서부선 완·급행계획,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계획된 강북횡단선이다.

강북횡단선 노선도
강북횡단선 노선도 제공:서울시

신설되는 강북횡단선은 25.72km, 19개 역의 장거리 노선으로 목동에서 청량리까지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해 강북의 9호선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동쪽으로는 청량리에서 1호선, GTX-C, 면목선, 경의중앙선이 서쪽으로는 5호선과 연결된다. 아울러, 3호선, 6호선, 우이신설선, 서부선, 9호선까지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민자사업 추진이 지연된 면목·목동·난곡·우이신설연장선은 재정사업으로 전환되어 포함됐고, 서부선은 기존 새절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에 대피선을 2개 추가해 완·급행 열차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면목선은 기존 신내~청량리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되 청량리에서 강북횡단선과 환승하도록 계획했으며, 목동·난곡·우이신설연장선도 기존 노선을 유지하되 목동선의 경우 기존 지상구간으로 계획한 서부트럭터미널~강월초교 구간을 지하화 했다.  

또, 이번 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기존 지하철 노선을 개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4호선 당고개에서 남태령 구간에 급행화를 추진해 철도 이용률을 높이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킨다. 5호선은 지선으로 갈라지던 둔촌동~길동, 굽은다리역을 직선으로 연결한다.

이 외에도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을 통해 노선간 연결성도 높인다. 각각 여의도와 서울대 정문 앞에서 상호 환승이 가능하도록 연장해 네트워크 연계성을 강화했다.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구간은 타당성 확보가 어려워 일단 조건부로 포함시켰다. 2021년 강일~미사 구간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광역철도로 지정하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시의 노선 선정에는 동 단위로 철도 접근성과 밀집도 등을 분석한 '서울형 지역균형발전 평가지표'를 활용했다. 서울시는 이번 철도망 계획이 실현되면 철도통행시간은 평균 15%, 지하철 혼잡도는 30%가 감소하고, 철도 이용이 가능한 시민은 약 4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10분 내 철도서비스 가능 지역은 현재 63%에서 75%로 확대되고, 철도역 접근이 어려웠던 행정동도 기존 `170개에서 104개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계획은 도시철도법제5조에 의거 5년 단위로 실시(10개년 계획 수립 5년 후 변경검토)하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이다. 국토교통부 사전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및 주민 공청회 등 관련절차를 거쳐 4월 중 국토교통부에 승인요청 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철도망 계획은 경제적 논리에 치우쳐져 있던 철도공급기준을 교통 복지 측면에서 대폭 개선했으며, 한편으로는 저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급행화, 직결화까지 다양하게 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도시철도 계획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이신설연장선 제공:서울시
우이신설연장선 제공:서울시
난곡선 제공:서울시
난곡선 제공:서울시
면목선 제공:서울시
면목선(청량리~신내) 제공:서울시
목동선 제공:서울시
목동선(신월~당산) 제공:서울시
서부선(새절~서울대입구역) 제공:서울시
서부선(새절~서울대입구역) 제공:서울시
서부선 남부연장 제공:서울시
서부선 남부연장 제공:서울시
신림선 북부연장 제공:서울시
신림선 북부연장 제공:서울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식회사 데일리임팩트
  • 제호 : 미디어SR
  • 등록번호 : 서울 아 02187
  • 등록연월일 : 2012-07-10
  • 발행일 : 2012-06-18
  • 사업자 등록번호 : 774-88-006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676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53-1 대오빌딩 5층
  • 대표전화 : 02-6713-3470
  • 대표자 : 전중연
  • 발행인/편집인 : 전중연
  • 고문 : 이종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균
  • 미디어SR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고충처리
  • 보도자료 수신처 : press@mediasr.co.kr
  • Copyright © 2019 미디어SR.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