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ON을 통해 새롭게 리마스터링돼 선보여질 프로그램들 / 사진=MBC ON 홈페이지

MBC플러스가 새롭게 MBC ON 채널을 개국했다. 

MBC플러스는 18일 낮 12시 MBC ON 채널의 출발을 기념하는 개국식을 시작으로 MBC스포츠플러스2 채널을 MBC ON으로 전환했다.

MBC플러스 정호식 사장은 개국식에서 "MBC ON은 본사와 플러스의 콘텐츠 가치 극대화를 위해 개국했다. 구작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추억을 소환하고 아날로그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MBC그룹이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콘텐츠들을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MBC플러스는 새로움을 추구하며 변화를 통해 역량을 키워 성장의 선봉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MBC ON 채널 개국식 / 사진=MBC플러스 제공

'MBC ON'은 '다시 보는 감동, 함께 하는 재미'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MBC ON의 'ON'은 Old & New와 우리말 전부를 뜻하는 '온'의 중의적 표현이다.

최근 콘텐츠 소비의 주도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4, 50대의 액티브 시니어와 부모세대의 문화와 역사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2, 30대를 한 자리에 모으기 위해 MBC ON은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에 대해 MBC플러스 관계자는 19일 미디어SR에 "MBC스포츠플러스 2채널을 MBC ON으로 전환함에 따라 MBC스포츠플러스 채널은 분산됐던 인력을 통합, 보다 더 코어하게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MBC ON 채널을 통해서는 명품 드라마와 예능 등 좋은 콘텐츠들을 리마스터링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MBC ON 채널을 통해 다채로운 MBC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먼저 명실상부 트렌디 드라마의 원조라고 불리는 '질투'를 HD급 화질 리마스터링으로 다시 방송한다. 과거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질투'를 업그레이드된 화질로 만나 과거의 추억과 새로움을 동시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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