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시장' 케이블TV, 지상파 첫 추월...모바일 21% 급증
'광고시장' 케이블TV, 지상파 첫 추월...모바일 21% 급증
  • 장한서 기자
  • 승인 2019.02.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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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문화체육관광부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케이블TV 광고 규모가 처음으로 지상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광고는 전년도보다 21% 급증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4일 공개한 '2018년 광고산업통계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광고산업 규모(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는 16조 4133억 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한 해 동안 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광고업 중 한 가지 이상의 광고 사업을 영위한 전국 170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광고사업체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18년 8월부터 10월에 걸쳐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고산업 취급액 가운데 매체광고비(방송·인쇄매체·인터넷 및 옥외)가 10조 5122억 원으로 전체 광고산업의 64%를 차지했으며,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브랜드컨설팅·마케팅 조사·광고물 인쇄 및 광고 제작 등)은 5조 9011억 원(36%)으로 조사됐다.

매체광고비를 부문별로 보면, 방송 광고는 3조 7827억원으로 전년 3조 7903억 원보다 0.2% 줄었다. 특히, 방송 가운데 케이블TV가 1조 7049억 원으로 3.4% 증가해 지상파TV를 처음 추월했다. 지상파TV는 1조 6522억 원으로 6.1%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15일 미디어SR에 "2017년 기준으로 케이블TV 광고가 지상파를 처음으로 넘어섰다"라고 전했다. 

전체 인터넷 광고는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3조 6406억원(34.6%)을 기록하며 방송(36%)과의 격차를 1.4% 포인트로 좁혀졌다. 특히, 모바일은 1조 4735억원으로 전년도 1조 2154억원보다 21.2% 급증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간접광고(PPL)는 1108억원으로 전년(837억원) 대비 32.5% 증가했으며, 지상파TV가 604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쇄 광고는 1조1662억원으로 전년(1조2758억원)보다 8.6% 감소했다. 신문은 8807억원으로 1.5% 늘어난 반면 잡지가 2855억원으로 30.1% 급감했다.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광고전문서비스업이 3조 1535억원이 53.4%를 차지했으며, 광고 제작은 2조102억원(34.1%)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광고사업체 수는 7234개로 광고사업체의 평균 취급액은 22억 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종사자 수는 9명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광고분야 총 종사자 수는 6만5159명으로, 고용 형태로 보면 정규직이 6만2027명(95.2%), 비정규직이 3132명(4.8%)으로 파악됐다. 2017년 광고산업 신규 채용 인원은 8215명으로 전년(7540명)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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